1. 회계직군은 이직이 쉬울까?
회계직군의 최고 장점 중 하나는 대부분의 회사는 산업군을 가리지 않고 회계팀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연차대비 경력만 제대로 관리 하셨다면 가고싶은 산업/ 가고싶은 회사에
얼마든지 이직이 가능하십니다.
(*그만큼 경력만 뽑기때문에 예전보다 신입입사는 훨씬더 어려운 실정입니다.)
*리멤버 어플 - 잡제안 현황
최근 이직을 생각하며 6월 초 잡제안 어플에 경력을 오픈해 두었고,
통상 2~3일에 한건씩 헤드헌터 통은 회사를 통해 면접제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계 직군 종사하시는 분들께서는 지금 회사 혹은 산업 자체에 불만이 있으신경우
이처럼 제안을 받거나 혹은 회사에 직접 지원하여 이직이 가능하실겁니다.
2.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할까?
전에 경력관련하여 자세히 써두긴 하였지만 조금더 업데이트 및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나열한 업무들이 사실 회계/세무팀에서 수행하는 업무의 대부분 들입니다.
커리어를 쌓으시면서 해당 직무들 중 적성과 기회를 따져 쌓아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다만 회사의 규모나 상장여부 등의 이유로 특정 업무나 경험들을 쌓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경험은 당연히 쌓을 수 없지만 너무 제한적이다 생각되면 적당한 기회에 좀더 큰 회사나
상장된 회사로 점프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1) 주업무
1. 별도결산(결산 총괄 경험)
2. 연결결산
3. 원가회계
4. 법인세 등 세무업무
5. 사업보고서 공시
6.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 내부회계 : 2019년부터 기업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해야함
따라서 현재 이직시장의 블루오션 중의 하나인 경력임.
(2) 기타경험들
1. 외부감사 대응
2. ERP 사용 및 구축 경험(SAP, 오라클 등)
3.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경력
4. IFRS15, 9 등 신 회계기준 관련 검토 프로젝트 참여 경력
5. IPO 경력
6. 세무조사 대응 경력
7. 언어능력 : 해외 지사 등과 소통할 수 있는 수준
아래는 제가 실제로 받은 잡제안 중 업무 내용에 대한 상세내용들이니
천천히 읽어보시면 내가 향후 5~10년차 경력자가 되었을 때 저런 경험이 있어야
이직이 가능하겠구나. 라고 판단할 근거가 될듯합니다.
3. 이직은 어떻게할까?
(1) 신입때 하셨던 것처럼 채용정보 조회하셔서 직접 지원 가능하십니다.
(2) 잡포털 사이트나 앱에 커리어를 올리시면 헤드헌터 혹은 회사로부터 면접제안이 옵니다.
대표적 사이트는 사람인, 잡코리아가 있고, 앱은 리멤버와 링크드인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리멤버는 전화번호 노출없이 앱을통해 제안이와서 애용합니다.
이직 생각이 없으신분도 발을 걸쳐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직 제안이 오는것 만으로도
마음만 먹으면 옮길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생기며 직장생활의 활력이 됩니다.
4. 이직 꼭 해야할까?
굳이 이렇게 옮겨 다니며 이직을 해야하는게 정답은 아닙니다.
회사, 복지, 연봉, 업무, 사람 중 내가 중요시 여기는 것들이 충족된다면 스테이하며 한직장에서
오래다니는게 좋아요. 사실 직장인에게 익숙한 회사를 떠나 새로운 회사를 간다는것은 상당히 어렵고 큰 도전이에요.
다만 현재 직장에 불만족 스러운것이 있거나, 커리어의 향상, 연봉 등을 위해서라도 이직은 괜찮은 선택지로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 첫직장의 산업특성상 매우 보수적이었는데(경례만 안할뿐 거의..), 이후 그런 부분을 염두해 두고
이직했고, 지금은 반바지에 슬리퍼입고 출근하며 근무시간엔 거의 이어폰끼고 일하는듯 싶네요.ㅋㅋ
연봉도 이직시마다 500~1000가량 up했기때문에 동일연차로 한 직장에 stay한 분들보다 높은편입니다.
5. 마치며
아래 이미지는 직장인 앱 블라인드에서 회계라운지에 최근에 올라온 글입니다.
한 직장에서 한 직무만..그것도 결산의 아주 지엽한 업무만 하신 현직자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같은 경우 객관적으로 이직이 힘드시겠죠.
이글을 보신 회계직군 지원자 및 주니어 분들께서는 현명하게 커리어 관리 하셔서
경쟁력을 갖추시고 오래~~ 그리고 인정받으며 직장생활 이어가시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