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니어 여름특강에는 다양한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대상은 G2-G8 였고 프로그램은 북클럽과 전반적인 학교내신 (수학+과학) 선행이었습니다.
Elementary 같은 경우 대부분의 국제학교에서 Eureka math 나 Go math 커리큘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드리고자 하는 정보는 국제학교 Elementary 과정에서 제일 많이 하는 Eureka Math 과정에 관한 내용입니다.
일단 Grade 3 첫번째 모듈에서 곱셈과 나눗셈을 배우게 되는데 계속하여 Row 와 Array 를 그리라고 합니다.
아래 문제같은경우,



각각 다른 배열을 그리게 한 후 배열이 다른 관계를 설명하라고도 하구요. 이 외에 이런 교환법칙 (Commutative Property) 를 이용해서 푸는 다른 유형의 문제들도 여럿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 둘의 관계가 같은 관계이냐, 어째서 같냐 등의 질문 이구요.
세번째 모듈에서는

이런 식으로 Associative Property of Addition, Multiplication 같이 Grouping 을 달리하여 계산을 조금 더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도 가르칩니다.
좀 더 뒷부분으로 가면

이렇게 Distributive Property (분배법칙)을 이용하여 곱셈을 다른 방식으로 푸는 방법도 연습하게 합니다.

위 문제도 Strategy에 대해 설명하라고 되어있는데 9를 (10-1) 로 바꿔서 쓸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10-1)x8을 하게 되면 분배법칙을 이용하여 80-8 로도 풀 수 있는 것이죠.
이 외에도 단위, 시간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연습 시킵니다.
G2 수학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숫자의 성질이나 법칙, 개념 등을 배우게 됩니다. 아주 좋은 커리큘럼이죠.
아이들이 초반에는 생소해서 따라오기 버거워 하지만 여러 번 설명해주고 반복연습을 시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고 잘 합니다.
가끔 학부모님들께서 학교에서 본 시험지를 가지고 오셔서 이건 맞는 답이 아니냐 고 물으실 때가 있는데 분명 문제에서 x를 이용하여 배열을 그리라고 하였는데 동그라미로 그렸다든가, 문제에서 특정한 strategy를 이용하고 그걸 statement 로도 쓰라고 하였는데 생략했다든가 하는 경우 학교에선 감점을 줍니다.
대충 최종답이 맞았다고 맞게 해주지 않는 거죠.
저학년때부터 문제에서 뭘 물어보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를 벗어나지 않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문제풀이스킬 강화)
본문에 사용한 스샷 들은 Welcome to EngageNY | EngageNY 이곳을 참고하였습니다.
학부모님께서 직접 공부를 가르치시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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